[쿠키영상] "고맙습니다" 먹이를 챙겨주는 여성에게 '감사'를 물고 오는 떠돌이 개

[쿠키영상] "고맙습니다" 먹이를 챙겨주는 여성에게 '감사'를 물고 오는 떠돌이 개

기사승인 2017-03-29 16:45:11

[쿠키뉴스=원미연 콘텐츠에디터] 자신에게 먹이를 챙겨주는 여성에게
‘감사의 선물’을 전하는 떠돌이 개의 영상이 화제입니다.

주인공은 태국 남부 크라비주 해안도시 크라비에 사는 떠돌이 개
투아 플루(Tua Plu)인데요.

비록 떠돌이 개지만, 투아는 아주 특별한 보살핌을 받고 있습니다.

떠돌이 개들에게 매일 먹이를 챙겨주는 여성
오라완 깨윌라이엣 덕분인데요.

‘날개 콩’이란 뜻의 ‘투아 플루’란 이름도
오라완이 직접 지어준 겁니다.

투아는 매일 먹이를 얻어먹기 위해 오라완을 찾아오는데요.

투아는 다른 개들과 달리
꼭 무언가 입에 물고와 그녀에게 전해준답니다.

보통 나뭇잎이나 종잇조각 등으로
희귀하거나 값비싼 물건은 아니지만,
오라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최선의 선물인 거죠.

오라완은 하루도 빠짐없이 선물을 물고 오는 투아의 사연을
자신의 SNS에 공개했는데요.

공개한 지 열흘 만에 6만 건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오라완은 투아의 기특한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목걸이 선물을 전했는데요.


목걸이를 하고 다니면 주인이 있는 개처럼 보여
떠돌이 생활이라도 좀 더 안전할 거라 생각한 거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오라완과 투아는 곧 이별을 맞이해야 합니다.

오라완이 다른 지역으로 전근 발령이 나서 이사를 가기 때문인데요.

자신이 떠나면 투아를 누가 돌봐줄지 하루하루 걱정이 더해가던 차에
SNS를 통해 전해진 투아의 사연이 행운을 가져왔습니다.

딱한 사정을 알게 된 많은 사람들이
투아를 입양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온 건데요.

은혜를 아는 마음 덕분에 가족을 갖게 된 투아 플루.

앞으로도 새로운 가족의 품에서
따뜻한 사랑을 받으며 자라길 바랍니다. [출처=페이스북 อรวรรณ แก้วละเอีย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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