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이현주 기자] 대구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17년도 풀뿌리기업 육성사업'에서 2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32억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동의고방 슈퍼푸드 글로벌 명품화 사업’, ‘한방소재 융복합 기능성 라이프케어 제품 상용화 사업’으로, 한방자원을 기반으로 한 고부가 건강식품과 한방 기능성 라이프케어 제품에 대한 개발‧지원사업이다. 이들 사업에는 앞으로 3년간 국비 32억원 등 총 49억5천만원이 투입된다.
동의고방 슈퍼푸드 글로벌 명품화 사업은 약령시 공동 한방 브랜드인 ‘동의고방’을 기반으로 한방산업과 식품산업의 융복합을 통해 △한방을 기반으로 한 식품 개발 △국내외 네트워킹 및 수출 지원 △경영 컨설팅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경북대가 주관하며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기술응용센터(대구 동구 소재)와 대구약령제약(주)과 ㈜이슬나라, ㈜궁전방, ㈜초록들, ㈜보하라 등 지역 5개 기업이 참여한다.
한방소재 융복합 기능성 라이프케어 제품 상용화 사업은 대구보건대학 주관으로 대구테크노파크 한방산업지원센터와 ㈜신우피앤씨, ㈜에스엘씨, ㈜코레쉬텍 등 지역 3개 기업이 참여한다. 한방소재 및 라이프케어 제품 관련 참여기업의 연구개발 협력과 기술지도, 특허지원 등을 통해 한방 기능성 화장품, 한방 관련 식품 등 고부가가치 특화 품목을 개발하고 마케팅, 시장개척을 통한 사업화에 주력해 지역 유망기업을 육성한다.
대구시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내외 환경변화로 침체기에 접어든 한방산업을 한방 관련 고부가 식품 및 제품 개발로 전환, 식품산업과의 동반성장을 모색하고 대구 약령시와 한방산업 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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