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이현주 기자] 대구시 각 구·군별 도서관이 ‘도서관 주간’(4월12~18일) 및 ‘제53회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4월23일)을 맞아 4월 한 달 동안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대구시립 중앙도서관은 오는 12일을 시작으로 각종 전시회, 체험행사, 김기정 작가 초청강연회, 과학연극, 특별 강연회 등을 실시한다.
중구는 오는 20일 중구청 대강당 및 로비에서 백일장 시상, 알뜰도서 교환전, 초청작가 특강, 북성로 문화마을 발간책자 출판기념회 등을 열어 책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달서구는 지속적인 독서문화 환경 조성을 위해 ‘제5회 달서-북(Book)소리 축제’를 연다. 독서감상회 및 글짓기 대회, 동극 공연, 버블쇼, 마임, 뮤지컬, 마술, 음악 콘서트 등이 준비돼있다.
이밖에도 각 구·군별 도서관은 저자초청 강연회, 추천도서 목록 제공, 동극, 인형극, 음악회, 과월호 잡지 배부, 각종 체험 행사 등 가족과 함께하는 다양한 독서진흥행사를 진행한다.
대구시도 시민들의 독서 저변 확대를 위해 ‘책 읽는 대구’ 올해의 책 선정, 가족과 함께 하는 독서캠프, 작은 도서관 한마당 축제, 독서동아리 육성·지원, 취약계층 책배달 서비스, 시민행복문고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국민독서실태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성인 기준)의 연간 독서량은 9.1권, 평일 독서 시간은 23분, 공공도서관 이용률은 28.2%, 월평균 공공도서관 이용횟수는 1.8회에 그치고 있다”며 “도서관 주간 및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함으로써 지역 독서 문화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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