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이현주 기자] 대구시는 최근 대구-일본직항노선이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삿뽀로, 오키나와 등 5개 지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일본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해 지역별 특화 관광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티웨이항공,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와 함께 5~8일 일본 도쿄, 오사카 등 4개 지역 여행사‧언론인 30명을 대상으로 대구의 강점인 ‘한방‧미용체험 팸투어’를 실시한 뒤 6월부터는 대구관광상품을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13~15일에는 경북도, 에어부산, 한국관광공사 오사카 지사와 함께 일본 간사이지역 여행업계 15명을 대상으로 ‘대구, 안동, 문경 체험 팸투어’를 추진한다.
이어 18~20일에는 경북도, 안동시와 함께 일본 여행작가‧블로거‧여행업자 13명을 대상으로 ‘대구‧안동 힐링&파워스팟 팸투어’를 실시, 대구의 도심관광과 경북의 세계문화유산을 엮은 상품을 홍보한다.
21~23일에는 티웨이항공과 함께 도쿄지역 여행업계 12명을 대상으로 ‘달구벌 관등놀이 풍등축제 체험 팸투어’를 실시하고, 향후 풍등축제의 관광상품화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특히 대구-일본직항 이용 관광상품을 연중 판매하기 위해 항공사(티웨이항공, 에어부산),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온‧오프라인 관광콘텐츠 소개, 대구방문 이벤트, 현지 관광홍보설명회, 파워블로거 SNS 홍보 등 도시 및 관광 알리기 마케팅도 병행할 예정이다.
대구시 정풍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는 동남아는 물론 대구와 가장 가까운 관광시장인 일본으로의 해외시장 다변화를 적극 모색하고자 한다”며 “도쿄, 오사카 등 일본 5개 대표도시와 직항으로 연결된 만큼 우선 직항도시중심 대구 알리기에 집중하고, 대구의 숙박과 미식, 체험 등 도심관광과 인근의 세계유산, 자연자원 연계 상품개발 등 관광마케팅을 적극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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