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7일 ‘제45회 보건의 날’ 기념식 개최

복지부, 7일 ‘제45회 보건의 날’ 기념식 개최

기사승인 2017-04-06 14:58:53

[쿠키뉴스=박예슬 기자] 보건복지부는 7일 오후 2시 63컨벤션센터에서 ‘제45회 보건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제45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는 보건의료분야 유공자, 보건의료인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울증 예방 및 해소를 위한 슬로건 ‘우울하세요? 톡톡하세요’를 발표하고 전 국민 캠페인을 시작한다.

특히 각 시·도 및 보건의료기관 등에서도 학술대회, 걷기대회, 건강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울증 예방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국민건강증진과 보건의료분야 발전에 기여한 보건의료인 김종필(한센인협회 연구원장)에게 무궁화훈장을 수여하는 등 훈장 7명, 국민포장 6명, 대통령표창 12명, 국무총리표창 15명에게 정부포상이 이루어진다.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평생을 음지에서 묵묵히 일하시는 공로자에게 정부포상을 수상하여 사회 곳곳의 많은 분들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하고, 국민과 소외계층의 보건의료 향상과 건강증진 분야에 공로가 크신 숨은 유공자를 적극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 우울증 환자수는 약 61만3000명으로, 전체 국민의 1.5%에 이른다. 일반 국민도 ‘마음의 감기’가 오듯 일생 한번쯤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정신질환을 드러내기를 꺼려하는 경향’으로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 이용률이 약 15%에 머문다. 최초 치료까지 걸리는 시간도 평균 84주나 된다. 이런 경향은 질환 상태를 더 악화시키고 치료도 어렵게 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우울증은 효과적인 치료법이 많이 개발돼 있어 빨리 발견해 전문가의 치료를 받으면 호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우울증 예방, 관리를 위해서 주변 사람과의 대화를 강조하고 있으며, 올해 세계보건의 날 주제를 ‘Depression(우울증), Let’s talk’로 정하기도 했다. yes228@kukinews.com

박예슬 기자
yes228@kukinews.com
박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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