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정우 기자] LG전자의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G6’가 북미지역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LG전자는 7일 버라이즌, 스프린트, AT&T, T모바일, US셀룰러 등 미국 5대 이동통신사를 비롯한 북미 11개 이동통신사에서 G6를 출시한다. 같은 날 캐나다에서도 판매를 시작한다.

LG전자는 지난달 말부터 미국 이동통신사 매장, 전자제품 판매점 등 2만5000여곳에서 G6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마케팅에 돌입, 중순부터 예약판매를 진행했다.

LG전자는 북미에 이어 유럽, CIS, 중동아프리카, 아시아, 중남미 등 글로벌 주요 시장 내 200여개 이동통신사에도 G6를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올해 초 LG전자는 부품 수급 일정 관리, 재고 관리, 공급망 다각화 등 부품부터 완제품 판매까지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공급 체계를 보강하며 G6의 글로벌 출시 준비를 마쳤다.

LG G6는 제품 전면 비중을 키운 ‘풀비전’ 디스플레이와 전후면 광각 카메라, ‘구글 어시스턴트’ 인공지능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또 미국 국방부에서 인정하는 군사표준 규격 ‘MIL-STD 810G’ 14개 항목 내구성 테스트를 통과했다.

G6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전시회 ‘MWC 2017’에서 36개 최고 스마트폰상을 수상하며 관심을 끌었다. IT 전문 매체 GSM아레나가 진행한 LG G6의 선호도 조사에서는 1만여명의 참여자 중 78%가 “멋지다(Hot)”고 응답한 바 있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소비자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사용편의성과 품질을 갖춘 LG G6로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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