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브, 15개월 연속 방송가입자 순증

딜라이브, 15개월 연속 방송가입자 순증

기사승인 2017-04-10 10:47:45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케이블TV 방송사 딜라이브가 15개월 연속 가입자 순증을 기록하며 내실을 다지고 있다.
 
딜라이브는 지난해 1월부터 순증세로 돌아선 자사 방송가입자가 한 해 동안 총 6만4000의 순증을 달성했으며 올해 1월부터 3월까지는 월 평균 6000명 이상 증가해 15개월 연속 가입자 순증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1월 70%였던 디지털 전환율은 올해 3월 기준 77%를 기록했다.

딜라이브는 올해 1월에 출시한 ‘딜라이브 플래티넘’과 ‘딜라이브 UHD’ 2종의 UHD 셋톱박스를 앞세워 지난해 가입자 상승세를 올해도 계속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6월 ‘넷플릭스’를 탑재해 출시한 ‘딜라이브 플러스’ OTT박스는 지난해 1만3000여대가 판매됐으며 올해 1~3월에만 3만대 가까운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딜라이브 플러스는 매월 정기업데이트를 통해 무료 콘텐츠를 보강, 현재 5000여편 이상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딜라이브는 부채비율 개선을 통한 재무 안전성 확보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2012년 406%를 기록했던 딜라이브의 부채비율은 2013년 302%, 2014년 430%, 2015년 269%, 지난해 238%까지 낮아졌고 있다. 또한 지난해 출자전환을 통한 리파이낸싱으로 이자율을 7%대에서 4% 초반대로 낮춰 부담을 다소 덜었다.

기업 현금창출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EBITDA(세전‧이자지급전이익)는 매출액 대비 30%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영업이익율은 10% 초중반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도 히스토리채널 등을 운용하는 글로벌 미디어그룹 A&E로부터 투자받은 금액으로 대출액 110억원을 상환하기도 했다.
 
전용주 딜라이브 대표는 “유료방송시장의 치열한 경쟁에도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가입자 순증세를 지속하고 있고 OTT박스 사업과 A&E와 같은 글로벌 미디어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딜라이브만의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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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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