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논개제, 5월26일 개막…3일간·43개 행사 펼쳐져

진주논개제, 5월26일 개막…3일간·43개 행사 펼쳐져

기사승인 2017-04-10 15:59:35

[쿠키뉴스 진주=강종효 기자] 진주시 대표 봄축제인 ‘제16회 진주논개제’가 5월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진주성 및 남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진주시, 진주문화예술재단, 진주민속예술보존회(회장 유영희)가 공동 주최하고 진주논개제 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진주논개제는 의암별제를 서막으로 축제기간 3일동안 본행사, 체험 및 부대행사 등 32개 행사와 진주남강 물축제, 스트릿댄스페스티벌, 진주탈춤한마당, 덧배기춤 경연대회 등 11개의 동반행사가 펼쳐진다.

올해 진주논개제는 진주성 야외공연장 위주의 행사장 운영에서 촉석루 앞과 영남포정사 부근, 남강 등 테마별 축제 마당을 구성해 축제구역을 다양화한다.

촉석루 앞 무대에는 진주 고유 민속예술의 장을 마련해 다양한 교방문화 체험공간이 마련되며 영남포정사 인근에는 조선시대의 전통 풍물장터 등 역사문화공간을 집중 배치해 아름다운 진주성을 배경으로 역사의 장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이벤트 공간이 마련된다.

진주성 야외공연장과 주변에는 의암별제를 비롯한 다양한 공연과 더불어 기념품 판매장, 진주 농․특산품 전시․판매장이 배치된다.

또 관광객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논개순국 재현극은 남강 의암 주변 수상무대에서 진주성 전투장면과 함께 연출되며 지난해 처음으로 시도하여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교방행렬을 재현한 프로그램은 진주성에서 매일 진행된다.

진주만이 갖고 있는 역사 프로그램을 강화해 의기논개 자료전, 신문을 통해 본 논개의 후예들, 진주성 별무사 시연 등 특별한 역사 프로그램을 마련함과 동시에 진주성 전통 풍물장터를 재현하고 축제장 곳곳에 논개제 테마 유등을 전시해 축제장의 운치를 더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체험 행사장 구역을 촉석루와 영남포정사 주변에 집중 배치하고 체험행사 시간은 저녁 7시30분까지 연장한다.

촉석루 주변에는 논개제 대표 프로그램인 의암별제 체험과 더불어 교방문화 체험, 진주 검무 칼 만들기 체험, 진주교방예술 포토존, 논개 상상화 그리기 체험 등이 배치된다.

영남포정사 주변에는 전통풍물장터 재현과 더불어 진주목사 집무체험, 교방의상 입어보기 체험, 미니어쳐 한복만들기 체험, 사랑․소망풍선 띄우기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배치해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하도록 새롭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구성한다.

올해 진주논개제 기간에는 전국 1500여명의 수영 애호가가 참여하는 진주남강 물축제, 진주 스트릿댄스 페스티벌, 진주시민 밴드페스티벌, 진주국악제, 유네스코 창의도시추진 국제 학술토론회, 덧배기춤 경연대회 등 어느 해보다 풍성한 동반행사가 함께 개최된다.

진주시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성공적인 축제를 이끈다고 보고 업주 친절교육, 자원봉사자 운영, 축제장 안전 점검 등을 실시해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올해 진주논개제는 진주문화 우수성을 알리는 특화된 축제이자 많은 관광객이 관람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축제가 되도록 양과 질 모두 알차게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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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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