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윤광석 콘텐츠에디터]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이
비행기 탑승객을 강제로 끌어내 물의를 빚었습니다.
1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교통부는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을 출발해 켄터키 주 루이빌로 가는 유나이티드 항공 3411편에서
강제로 승객을 내리게 한 사건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항공사가 오버부킹, 즉 초과예약으로 4명의 승객을 비행기에서 내리게 하는 과정에서
한 명이 내리지 않자 경찰이 강제로 끌어냈습니다.
이 승객은 얼굴에 피를 흘리며 끌려나갔는데요.
한 탑승객이 이를 촬영해 SNS에 올렸고,
영상은 순식간에 퍼져나가며 많은 이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fu****
유나이티드 항공 오버부킹 관련 영상이 굉장히 충격적입니다.
트라우마가 될 수 있습니다. 타임라인에 보이더라도 주의하세요.
de***
유나이티드 항공 평생 안 탄다.
불행한 사건을 겪고 수치스러운 장면이 온 세상을 떠돌게 된 당사자들에게 위안을.
소송 반드시 하시길...
ls****
유나이티드항공 지구상에서 사라져야 할 악질 항공사
hs****
유나이티드 항공, 이젠 대놓고 인종차별이네요.
저런 몰상식한 항공사는 망하게 해야 합니다. 불매!
hj****
유나이티드 항공 소송 가면 저 끌려나가는 동양인에게 엄청난 배상금 줘야 할 듯
ka****
항공사 갑질은 참 많이 봤지만 이번 '유나이티드'처럼 혐오스럽고 역겨운 곳은 처음이다.
할로윈 코스프레 일도 사람으로서 해선 안 되는 일이었다.
지난 2013년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착륙 사고를 내
승객 3명이 숨지고 180여 명이 다쳤는데요.
유나이티드 항공 직원들이 아시아나 항공 승무원을 조롱하는 핼러윈 코스프레를 선보이며
비난에 휩싸였습니다. [사진=SNS/angryasian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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