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제조·하이테크 산업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박차

SK C&C, 제조·하이테크 산업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박차

기사승인 2017-04-11 15:27:46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SK주식회사 C&C(이하 SK C&C)가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제조·하이테크 산업 특화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본격화에 나선다.
 
SK C&C는 11일 성남시 분당 사옥에서 권송 제조사업부문장과 김도현 베가스 대표 등 양측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 기반 제조·하이테크 산업용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스키테일’ 고도화 협력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키테일은 SK C&C의 반도체, 에너지, 화학 등 제조업 시스템 구축·운영 경험과 인공지능 등 ICT 역량을 기반으로 개발된 제조·하이테크 산업용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이다.

그리스에서 발명한 인류 최초의 암호 통신방법에서 딴 스키테일의 명칭은 인공지능 기능을 통해 대량의 데이터 속에서 암호를 해독하듯 숨겨진 의미와 가치를 빠르게 찾아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MOU에 따라 양사는 SK C&C의 스키테일에 베가스의 최신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융합시켜 제조·하이테크 산업에 특화된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베가스는 예지정비, 이상 감지, 가상 계측, 에너지 절감, 품질 분석 등 제조 분야 관련 특화 분석 알고리즘을 제공할 예정이다.
 
SK C&C는 이로써 제조·하이테크 산업 고객들이 스키테일의 인공지능 기능을 활용해 이미지, 설비 로그, 엔지니어의 보고 문서 등 각종 비정형 데이터를 보다 빠르고 다양하게 분석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품 불량, 공정 이상, 설비 비효율 등의 근본 요인이 인공지능 기반의 분석을 통해 자동 검출됨으로써 제품·공정·장비 품질관리 효율성이 향상된다고 강조했다.
 
권송 SK C&C 제조사업부문장은 “국내외 제조·하이테크 기업들은 제조 단계별 난제 해결과 효율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에 관심이 높다”며 “다양한 인공지능 분석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하이테크 스마트 팩토리 시장 개척 속도를 높이며 반도체·에너지·화학 등 제조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김도현 베가스 대표는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제조 산업 내 독보적인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개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베가스의 데이터 분석서비스 영역을 전 제조 산업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