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SBS, 19대 대통령 선거 파트너 제휴

페이스북-SBS, 19대 대통령 선거 파트너 제휴

기사승인 2017-04-13 19:18:12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페이스북이 다음달 9일 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SBS와 공동 콘텐츠 제작을 위한 파트너 제휴를 맺는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페이스북은 SBS가 대선 기간 중 별도로 제작하는 프로그램을 위해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SBS는 페이스북의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형식의 선거 방송을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페이스북와 SBS는 그 동안 인스턴트 아티클, 페이스북 라이브 등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이번 제휴에는 대선 후보 페이스북, 라이브 토크쇼, 빅데이터 분석, SBS 대선 페이지를 위한 실시간 정보, ‘스브스뉴스’와 ‘비디오머그’ 등 SBS가 운영하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위한 여러 콘텐츠 등이 포함됐다.
 
SBS 모비딕 ‘숏터뷰’ 제작진이 만드는 페이스북 라이브 토크쇼는 대선 기간 중 각 후보의 인간적인 면모를 다룰 예정이다. 
 
또한 페이스북과 SBS는 1800만 명에 달하는 국내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연령, 지역, 성별에 따라 대선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결과를 선거 방송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SBS는 선거 방송을 통해 각 후보를 팔로우 하는 페이스북 팬들의 관심사나 선거 당일에 발생하는 실시간 교류량 등에 대한 분석도 제공한다. ‘투표 인증샷’ 이벤트도 페이스북과 함께 진행한다.
 
SBS의 선거 방송 뉴스 홈페이지도 개편된다. 페이스북과 SBS 보도본부 뉴미디어국은 협업을 통해 대선을 위한 특별 페이지 ‘포커스’를 선보인다.

‘대선주자 페이스북을 통해 본 숨은 표심’을 표방하는 포커스는 각 후보들의 페이스북 관련 통계 데이터를 분석해 유권자들에게 페이스북에서 오가는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페이스북이 지난해 인수한 소셜미디어 분석 기업 크라우드탱글로부터 제공받은 후보별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와 댓글, 공유 횟수 등 데이터를 ‘소통지수'로 변환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외에 포커스 내에서 각 후보의 페이스북 타임라인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과 한 주 동안 대선 후보들이 페이스북에서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를 통계로 보여주는 코너도 제공한다. 포커스는 SBS 뉴스 홈페이지와 ‘2017 국민의 선택’ 홈페이지, SBS 뉴스 앱 등으로 접속할 수 있다.

SBS의 페이스북 페이지 스브스뉴스와 비디오머그도 페이스북과 제휴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대선 기간 동안 페이스북에서 감지되는 여론을 반영한 특별 인터뷰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유권자의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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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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