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IS, 정부연구개발정보 개방 서비스 개시

NTIS, 정부연구개발정보 개방 서비스 개시

기사승인 2017-04-13 19:29:25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달부터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를 통해 정부연구개발정보 검색 결과를 동시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민간 논문, 기술 동향 정보까지 검색되도록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지금까지 NTIS에서는 정부연구개발정보 422개 항목 중 118개 항목만 개방하고 있었다. 이번 이용 정보의 범위 확대를 통해 회원가입 후 일반 국민 누구나 NTIS 검색 결과를 바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됐다.

개인정보, 보안과제 등 비공개 정보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제외해 개방 항목을 295개 항목까지 확대했으며 일반회원의 경우 NTIS 보유정보에 대한 조회와 검색만 가능했던 것을 검색한 결과도 직접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했다.

검색 범위도 기존 정부연구개발정보에서 민간 과학기술정보까지 확대했다. NDSL, 정책정보서비스 등 유관 서비스와의 연계 확대를 통해 논문, 특허, 기술동향정보 등 국내외 과학기술정보도 검색될 수 있도록 개편했다.

미래부는 NTIS에 구축된 정부연구개발정보 약 510만건 대부분이 제공돼 직접 가공·분석해 활용할 수 있으며 민간 논문, 특허, 기술동향정보 등 전체 약 8500만건의 국내외 과학기술 정보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이용절차 간소화와 편의성 개선도 이뤄졌다. 신청에서 수신까지 수일 소요되던 수동 승인 절차를 자동화하고 공공기관 이용자는 행정전자서명(GPKI) 인증만으로 정보를 즉시 이용할 수 있다. 과거 정보 요청 이력도 분석해 자주 이용하는 정보는 묶음 형태로 미리 준비해 제공한다.

용홍택 미래부 과학기술정책관은 “정부연구개발정보에 대한 개방서비스가 본격 개시됨에 따라 정부뿐 아니라 민간 누구나 정부연구개발정보를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되됐다”며 “빅데이터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매우 의미 있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또 “추후 데이터 제공뿐 아니라 분석·가시화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수요자의 정보 활용 편의성을 높이고 유럽, 미국, 일본 등 해외 주요국과의 연구개발, 협업연구자 정보를 연계 제공함으로써 국제공동연구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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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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