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모바일, 지난해 매출 4428억원으로 성장…적자도 41% 줄어

옐로모바일, 지난해 매출 4428억원으로 성장…적자도 41% 줄어

기사승인 2017-04-14 12:26:26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옐로모바일이 지난해 연간 매출 442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3138억원 대비 41% 성장했으며 적자폭도 41% 줄었다.

옐로모바일은 “지난해 추가 인수합병이 없었고 핵심 사업 집중 차원에서 14개 계열사가 분리됐음에도 매출은 전년도에 이어 지속적으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옐로모바일 5개 사업부문의 연간 매출은 쇼핑 870억원, 미디어 89억원, 디지털마케팅 1202억원, 여행 435억원, O2O 1874억원 등이다.

연간 영업손실은 2015년 477억원 대비 적자폭이 41% 감소한 280억원으로 집계됐다. 광고선전비 430억원, 무형자산상각비 126억원, 주식보상비 65억원과 IPO 대비 조치들이 영업손실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옐로모바일은 회계고도화 전략을 채택해 매출 집계 방식을 발생 기준으로 전환했고 광고·쇼핑 분야 확장과 국내외 시장 선점을 위한 선제적 개발·투자, 지난해 구조조정 비용 등이 영업손실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손실은 영업권 감액 등 일회성 영업 외 비용이 반영되면서 1424억원 발생했다. 옐로모바일은 이번 결산에서 영업권 632억원을 일시 반영했다.

옐로모바일 관계자는 “매출이 41% 성장했고 현금 수익 창출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어 IPO에 대비해 보수적 결산 전략을 채택함으로써 회계 비용 상 불확실성을 제거했다”며 “올해도 견조한 매출 성장과 안정적 이익 창출로 기업 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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