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무성 “핵실험, 언제든 가능…美 선제타격 시 보고만 있지 않을 것”

북한 외무성 “핵실험, 언제든 가능…美 선제타격 시 보고만 있지 않을 것”

기사승인 2017-04-14 13:41:09

[쿠키뉴스=이소연 기자] 북한이 미국의 선제타격이 있을 시 응징에 나설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성렬 북한 외무성 부상은 14일 평양에서 진행된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도부가 적절하다고 판단을 내리면 언제든지 핵실험을 할 것”이라면서 “미국의 선제타격이 있을 시, 팔짱을 끼고 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한반도 상황에 대해 “북한과 미국·동맹국 사이의 긴장으로 악순환 상태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비판도 있었다. 한 부상은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적인 트위터 메시지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자신의 SNS인 트위터를 통해 북한을 비난해왔다. 그는 13일에도 “중국이 북한을 올바르게 다룰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며 “만약 중국이 해내지 못한다면 미국과 미국의 동맹국이 하겠다”는 글을 트위터에 게재했다.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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