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계열 청년구직자 업무능력 쑥쑥! 취업은 쭉쭉!

인문사회계열 청년구직자 업무능력 쑥쑥! 취업은 쭉쭉!

기사승인 2017-04-14 16:29:55

[쿠키뉴스 대구=이현주 기자] 대구시는 인문계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17일부터 무료로 운영한다.

2005년부터 시작된 시의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은 지역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 기술 인력을 양성해 제공하는 사업으로, 기업과 구직자의 만족도가 높고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대한 기여도가 높아 매년 사업규모가 확대돼 왔다.

이에 더해 시는 올해부터 상대적으로 취업에 열악한 인문사회계열(비 이공계열) 전공자 대상 맞춤형 인력양성에 집중, 비 이공계열 취업준비생의 구직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인문계열 취업준비생을 위해 ERP 등 비즈니스 서비스, 중소기업 온라인 홍보기획, 서비스산업 분야, 공공기관 취업지원, 광고기획 등 14개의 특화된 과정을 구성하고 365명을 모집해 훈련하고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중 17일 첫 수업을 시작하는 ‘중소기업 온라인 홍보기획자 양성(1기)’과정은 지역 중소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사무직군 업무와 영업직군 업무를 병행 가능하도록 하고 인문계 취업준비생의 장점인 기획력, 문서 작성력, 외국어 구사 능력 등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개설된 교육프로그램이다. 

대구시 김태익 경제기획관은 “최근 인문사회계열 대졸자의 취업률 저조, 이로 인한 취업 사교육에 대한 투자 등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고려할 때 인문사회계열 대졸자에 대한 취업지원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대구시는 인문사회계열 청년구직자가 가진 업무능력을 최대한 살리면서 지역 기업에서 꼭 필요로 하는 인재 수요를 파악해 수요와 공급에 부응하는 맞춤형 인력양성으로 고용시장 인력수급의 불균형과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hj@kukinews.com

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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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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