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정진용 기자] 배우 윤제문이 음주 논란에 다시 한번 휩싸였다.
술로 인한 논란에 대해 사과를 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 벌어진 일이라 논란은 일파만파 커질 조짐이다.
한 매체에 따르면 윤제문은 최근 출연한 영화 '아빠는딸' 홍보를 위한 인터뷰 자리에 술에 취한 채로 나타났다.
모자를 눌러쓴 채로 인터뷰를 하던 그에게 한 기자가 "쉬시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하자 "미안합니다"라고 말하고는 영화홍보사 관계자와 소속사 홍보팀에 "(인터뷰)다 취소시켜"라고 소리를 쳤다.
자리로 돌아온 윤제문에게 기자들이 해명을 요구하자 "됐다. 그만하자"고 했고, 주위의 만류에 "이거 안 놔? 기사 쓰라 그래. 그게 뭐라고"라고 도리어 화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윤제문이 나가고 난 뒤 도리어 영화 홍보팀과 소속사 홍보팀, 영화 제작사 대표가 기자를 향해 '민망할 정도로' 머리를 숙이고 사과를 했다고 전해졌다.
윤제문은 앞서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인해 징역 8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받고 자숙한 뒤 10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나타나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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