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이현주 기자] 덴탈용 포터블 엑스레이(Portable X-Ray) 분야 우수기업인 ㈜나노레이가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 둥지를 튼다.
㈜나노레이는 21일 오후 3시 시청별관 대회의실(3층)에서 대구시와 투자협약을 맺고,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내 8천㎡(2,424평) 부지에 365억원을 투입해 내년 하반기 중 연구소 등을 착공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달 내 첨복단지 내에 본사를 우선 이전한다.
2014년 경기도 화성시에서 출발한 (주)나노레이(대표 김현미·박재윤)는 ‘휴대용 탄소나노튜브 및 필라멘트 타입 엑스레이 장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덴탈용 Portable X-Ray(NR-F100, 필라멘트 타입)를 개발, KFDA 인증을 받았다. 미국 FDA및유럽CE인증도 진행 중으로, 올 6월 시판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주)나노레이 유치성과는 그동안 시가 원천기술을 보유한 첨단의료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벌인 결과로,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등과의 협업을 통해 대구의 첨단의료산업 발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시는 대구혁신도시 내 의료클러스터 중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 51개사, 대구연구개발특구(의료R&D지구)에 61개사 등 총112개사를 유치했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앞으로 나노레이와 같이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유망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성과를 창출해 나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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