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에쓰오일 공사현장에서 타워 크레인이 넘어지며 화재가 발생해 2명이 부상당했다.
21일 낮 12시1분 울산 소재 잔사유 고도화 시설(RUC) 설치 현장에서 110m 높이의 타워 크레인이 넘어지며 정유 배관을 덮쳤다. RUC는 원유에서 나프타와 경유, 휘발유를 뽑아내고 남은 잔사유를 활용해 다시 휘발유 등 고부가치제품을 생산하는 곳이다.
이 사고로 근로자 2명이 갈비뼈와 다리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배관 아래에 있던 차량 2대도 폭발로 인해 불에 탔다.
울산 소방본부는 낮 12시9분에 출동해 12시30분 화재 진압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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