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이현주 기자] 계명문화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Leaders in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LINC+ 사업은 대학 체질을 산업계 중심으로 변화시켜 산학협력친화형 대학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부 재정지원사업으로, 2012년 추진한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과 새로 개발된 ‘사회맞춤형 학과 활성화 사업’을 통합한 것이다.
대학 측은 지역사회 및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자 다수의 지역사회 산업체를 협약업체로 포함시키고 대학교육과정 및 학사제도를 사회수요에 맞춰 개선한 점이 이번 선정에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LINC+ 사업에 선정된 대학 대부분이 이공계 중심인데 반해 이 대학은 인문·사회, 문화·예술콘텐츠, 서비스 분야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계명문화대는 이번 LINC+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2021년까지 5년간 매년 17억씩 총 85억원을 지원받는다. 사업은 ‘지식기반 문화서비스분야 신직업인 양성’이라는 비전과 ‘문화서비스산업 맞춤형 신직업인 양성(KMCU Job Frontier)’이라는 이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계명문화대 박명호 총장은 “인문사회·예체능계열의 특화역량을 기반으로 산업체·대학·학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교육체제를 구축해 국가적 인력 미스매치 및 청년 일자리 문제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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