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 경북으로… 관광지·숙박업소 최대 50% 할인

5월 황금연휴, 경북으로… 관광지·숙박업소 최대 50% 할인

기사승인 2017-04-25 15:17:40

 

[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가 지난해 경주 지진과 중국의 사드 사태 등으로 침체된 관광업계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봄 여행기간(4월 29~5월 14일) 중 ‘경북관광 大 바겐세일’에 나선다.

도내 23개 전 시·군의 호텔·음식점·체험시설 등 944개 업체가 참여한다.

지난해 ‘봄 여행주간’행사에 19개 시·군 173개 업체가 참여한 것에 비해 771개 업체(455%)가 늘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경주동궁원, 포항운하 등 주요 관광지 134곳이 무료입장 및 30~50% 할인한다.

경주힐튼호텔, 경주현대호텔 등 숙박업체 301곳이 주중 50%, 주말 30% 할인 한다. 룩스글램핑앤팜, 경천대 물레길 카누체험장 등 체험시설 42곳도 10~20%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포항 물회식당 22곳 등 음식점 465곳은 평균 10% 할인, 경북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경주 보문골프장과 안동 휴그린골프장 2곳은 숙박객에 한해 25%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또 이 기간 중 경주, 문경, 포항, 안동 등 12개 시·군에서 52개의 다양한 축제 및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경 전통찻사발축제, 영양산나물축제, 경주 신라 달빛기행과 플라잉 공연, 안동 고택愛 취하다, 어린이날 곤충체험축제 등이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1년에 한번 석가탄신일에만 산문을 개방하는 문경 희양산 봉암사를 4월 29~5월 7일까지 개방하며, 평소 일반인에게 공개하지 않는 고령 전통기와제조박물관은 행사 기간 중 평일 1회, 토요일 2회 개방한다. 1회 최대 30명까지 입장 가능하다.

할인행사와 축제, 관광프로그램, 특별개방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 홈페이지와 경북나드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페이스북,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등 SNS를 통해서도 경북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알리고, 알차고 유익한 여행 정보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재경 대구·경북 시도민회를 찾아 수도권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치는 등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에도 나설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일 경북관광공사 대회의실에서 시·군 관광과장과 경북관광공사, 경북관광협회, 호텔, 음식점 등 관광업계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월 황금연휴, 경북관광 大 바겐세일’대책회의를 갖고 관광지 안전, 친절캠페인 전개 및 할인행사 참여, 축제 및 관광프로그램 운영 등을 점검한 바 있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행사가 9.12 지진과 사드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할인혜택과 관광프로그램 제공, 지속적인 관광환경 개선 등을 통해 경북의 관광이미지를 높이고 다시 찾고 싶은 경북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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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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