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매출 1조5705억원

삼성전기,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매출 1조5705억원

기사승인 2017-04-26 16:17:49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삼성전기는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1조5705억원, 영업이익 255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삼성전기는 전략 거래선의 신모델 출시로 카메라모듈, MLCC(적층세라믹캐패시터) 등 주요 제품의 매출이 증가했으며 중국 스마트폰 거래선 대상으로 듀얼카메라 등 고사양 제품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 영향이 2분기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내다보고 채용 확대에 따른 적기 공급 체계를 구축해 주력 제품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중화 스마트폰 거래선에 듀얼카메라, MLCC 등 고부가 제품 공급을 늘려 2분기에는 중화 매출 비중을 전체 매출의 3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미래성장동력인 차세대 반도체 패키지 기술 PLP(Panel Level Package) 사업 가속화를 위해 천안에 라인 구축을 완료했고 하반기 소형IC 양산을 시작으로 메모리, AP 등 제품군을 확대한다.

자동차 부품 사업에서도 유럽과 북미 거래선에 카메라모듈과 고신뢰성 MLCC 판매를 확대해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인수한 하만과 솔루션 제품 및 SW를 포함한 시스템 등 중장기적 협업을 통해 전장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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