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6월 초 전산시스템 개편…가입‧변경‧해지 업무 중단

KT, 6월 초 전산시스템 개편…가입‧변경‧해지 업무 중단

기사승인 2017-04-28 15:28:03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KT가 오는 6월 7일 전산시스템을 개편한다. 이에 따라 6월 3일 오후부터 7일 오전까지 고객서비스 업무가 일시 중단된다.
 
KT는 기존 유‧무선으로 분리돼 있던 전산시스템을 통합, 개선한 차세대 전산시스템으로 6월 초 전환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새 전산시스템은 유‧무선 통합 기반 융‧복합 상품과 서비스를 요구하는 시장 환경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준비됐다.

이에 따라 인터넷과 IPTV 등 유선서비스는 6월 3일 오후 8시부터, 이동전화와 와이브로 등 무선서비스는 같은날 오후 10시부터 서비스가 중단되며 7일 오전 9시에 재개된다.
 
이 기간 중 가입, 변경, 해지 등 주요 고객 대상 업무가 중단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고객센터, KT 온라인 웹사이트‧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대리점‧플라자 등 온‧오프라인 접점을 통한 이동전화(KT망 사용 알뜰폰 포함), 인터넷, IPTV, 집‧인터넷전화, 와이브로 등의 신규가입, 번호이동, 변경, 해지, 요금납부 서비스 등이 중지된다.
 
데이터 사용량, 요금, 통화내역 조회 업무도 이용이 불가능하며 데이터쿠폰, 미디어팩, 링투유, 쇼미 등 부가서비스 가입‧변경‧해지도 중단된다.
 
이미 기존에 가입해서 이용 중인 상품(이동전화‧유선전화‧인터넷‧IPTV 등)과 부가서비스, 멤버십 할인은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 이용자보호와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분실접수, AS접수, 일시정지‧복구 등은 114 고객센터를 통해 상시 접수 가능하며 로밍서비스(가입)는 6월 3일 오후 11시부터 자정까지, 6일 오전 0시부터 4시까지로 서비스 중단 시간을 줄였다.
 
KT는 전산시스템 개편 1개월 전부터 홈페이지, 문자, 이메일, 청구서, 유통망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사전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올레닷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KT는 2015년부터 약 2년에 걸쳐 새 전산시스템 완결성 확보를 위한 개발과 테스트를 진행해 왔으며 시스템이 도입되면 영업 현장의 업무 안정성을 높이고 보다 신속한 고객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대규모 개편인 만큼 불가피하게 장시간 업무 중단이 발생하게 돼 고객들께 미리 양해를 구한다”며 “필요한 업무는 6월 3일 이전에 처리하고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경우 로밍서비스에 미리 가입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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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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