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X] LW 블루, 김도현의 '파인 플레이' 앞세워 시즌 첫 승

[APEX] LW 블루, 김도현의 '파인 플레이' 앞세워 시즌 첫 승

LW 블루, 김도현의 '파인 플레이' 앞세워 시즌 첫 승

기사승인 2017-05-02 20:49:36

[쿠키뉴스=윤민섭 기자] LW 블루가 ‘파인’ 김도현을 필두로 한 전 멤버의 고른 활약을 바탕으로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LW 블루는 2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오버워치 HOT6 APEX 시즌3 조별리그 C조 1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1으로 콘박스 스피릿에 승리했다.

▲ 1세트(네팔): 콘박스 스피릿, ‘트와일라잇’ 필두로 대규모 교전서 낙승 거두며 승리

콘박스 스피릿이 네팔에서 펼쳐진 1세트를 가져가며 올 시즌의 첫 게임을 승리로 장식했다. 초반 교전에서 콘박스가 정교한 포커싱을 선보이며 손쉽게 거점 쟁탈에 성공했다. 하지만 LW 블루가 대규모 교전에서 연전연승을 거두며 거점 쟁탈률을 99대99%로 맞췄다. 두 팀 다 물러설 곳 없었던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콘박스가 보다 높은 집중력을 보이며 대규모 교전에서 승리,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진 2라운드, 콘박스가 ‘트와일라잇’ 이주석의 솜브라를 필두로 한 멋진 궁극기 연계로 대규모 교전에서 승리하고 적의 점령이 52% 정도 진행된 거점을 뺏어왔다. 경기는 1세트에 이어 다시금 1%의 싸움이 됐고 콘박스의 딜러진이 진형을 갖추지 못한 LW 블루의 병력을 속속들이 잡아내며 2라운드도 가져갔다.

▲ 2세트(눔바니): LW 블루, 신입생 아닌 신입생 ‘파인’ 김도현 활약 앞세워 신승

2세트는 점령 및 운송이 목적인 눔바니에서 펼쳐졌다. LW 블루가 뛰어난 대규모 교전 능력을 자랑하며 세트 스코어를 1대1로 맞췄다. 선공을 맡은 LW 블루가 초반부터 쉴 새 없이 A거점을 노크했지만 이주석의 리퍼가 LW 블루의 탱커진을 끊임없이 괴롭히며 공세를 저지했다. LW 블루는 15초가량을 남겨놓고 간신히 A거점을 차지, 화물을 운송할 수 있었다.

초반 거점 점령에는 고전했던 LW 블루지만 이후 운송과정은 순조로웠다. 김도현의 겐지를 위시한 딜러진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운송 완료지점 근처에서 두 팀은 난투를 벌였고 12인의 궁극기가 동시 교환됐다. 이어지는 추가시간, 나노강화제의 도움을 받은 콘박스 ‘애셔’ 최준성의 솔져가 LW 블루의 돌진을 막아내면서 LW의 화물은 목적지 바로 앞에서 멈췄다.

콘박스의 공격 차례가 되자 ‘트와일라잇’ 이주석이 다시 한 번 솜브라를 꺼내들었다. 콘박스는 겐지·트레이서·솜브라, 세 명의 돌격형 공격수를 함께 투입하는 전략으로 거점 점령에 성공했다. 대규모 교전마다 이주석이 다수에게 EMP를 적중시키며 LW 블루를 괴롭혔지만 LW 블루도 가만히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파인’ 김도현의 솔져를 앞세운 LW 블루는 이어지는 대규모 교전에서 콘박스 영웅들을 모조리 쫓아내며 화물 운송 저지에 성공, 2세트를 따냈다.

▲ 3세트(볼스카야 인더스트리): 고릴라 그 자체였던 LW 블루의 ‘야누스’ 송준화

3번째 세트, 거점 점령 전장인 볼스카야 인더스트리에서 양 팀이 맞붙었다. LW 블루의 ‘루나’ 장경호가 수비 차례에 솜브라를 꺼냈다. 윈스턴을 고른 ‘야누스’ 송준화는 매복 플레이를 통해 적의 힐러진을 지속적으로 끊으며 콘박스의 A거점 점령 시간을 지연시켰다. 콘박스는 추가시간이 다 되어서야 A거점을 점령할 수 있었다.

이어지는 B거점 전투에서는 콘박스 쪽이 다시 솜브라를 꺼냈다. 하지만 LW 블루가 ‘새별비’ 박종렬의 트레이서, ‘루나’ 장경호의 젠야타의 활약을 토대로 콘박스의 전력 공세를 잘 막아냈다. 결국 콘박스는 B거점 점령 44.0%에 만족한 채 턴을 마쳐야했다.

LW 블루의 공격 차례, 다시 한 번 송준화의 윈스턴이 콘박스의 주요 병력들을 끊어내며 팀이 A거점을 빠르게 점령하도록 도왔다. A거점 전투에서 낙승을 거두면서 6인의 궁극기 게이지를 모두 채운 LW 블루는 우세한 궁극기 보유갯수를 믿고 바로 B거점으로 달려들었다. 김도현의 겐지가 궁극기 연계에 빈사상태가 된 콘박스의 영웅들을 모조리 잡아내고 B거점을 점령, 팀에 3세트 승리를 안겼다.

▲ 4세트(지브롤터 감시기지): ‘파인 플레이!’ 위도우 메이커, 메르시·젠야타 지원 받고 게임 캐리

4세트에는 화물운송 전장인 감시기지 지브롤터에서 두 팀이 대치했다. 게임 초반 LW 블루는 ‘파인’ 김도현에게 젠야타(장경호)와 메르시(허진우)를 붙여주며 위도우 메이커의 캐리력을 극대화시켰고 김도현은 그 기대에 보답했다. LW 블루의 필살 전략에 고전한 콘박스는 리스폰 지역 바로 앞에서 시간을 너무 많이 소모했고 결국 1번째 거점도 통과하지 못한 채 공격을 마무리했다.

LW 블루는 공격 차례에도 같은 조합을 꺼냈다. ‘아키텍트’ 박민호의 겐지가 김도현을 잡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었지만 메르시·젠야타의 지원을 받는 위도우 메이커를 잡기란 쉽지 않았다. 결국 LW 블루의 조합을 파훼하지 못한 콘박스의 진형이 와르르 무너졌고, 이때 LW 블루는 쉽고 빠르게 화물을 밀었다. 곧 LW 블루가 4세트를 가져가며 시즌3의 첫 경기를 승리로 매듭지었다.

경기결과

1세트(네팔): 콘박스 스피릿 승

2세트(눔바니): LW 블루 승

3세트(볼스카야 인더스트리): LW 블루 승

4세트(감시기지 지브롤터): LW 블루 승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