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文 아들’ 기사 노출 축소 의혹 수사…네이버 “투명하게 운영 중”

검찰, ‘文 아들’ 기사 노출 축소 의혹 수사…네이버 “투명하게 운영 중”

기사승인 2017-05-08 15:32:53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검찰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아들 문준용씨 관련 콘텐츠 노출을 네이버가 임의로 축소했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네이버는 서비스 운영에 문제가 없으며 수사에 당당하게 임하겠다는 입장이다.

8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관련 사건을 선거법 위반 의혹 수사를 전담하는 공안2부에 배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지난 5일 오후 1시 기준 가장 많은 댓글이 달린 문씨 관련 기사가 댓글 뉴스 순위에서 빠져있었다며 네이버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당시 문씨는 과거 공기업에 특혜를 입고 채용됐다는 등의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이와 관련 네이버는 “공개된 기준에 의거해 서비스를 투명하게 운영하고 있으며 관련 서비스 이력과 기준을 공개하고 있다”며 “검찰 조사가 있으면 성실히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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