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홍준표, 선거운동 마지막날 대구대첩

문재인·홍준표, 선거운동 마지막날 대구대첩

기사승인 2017-05-08 17:13:04

[쿠키뉴스 대구=이현주 기자]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8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대구민심을 놓고 맞붙었다

문 후보는 이날 대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대구가 결심하면 된다”며 대세인 자신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그는 “대구·경북 발전을 위해서도 저 문재인에게 표를 몰아주셔야 한다. 대구시민들, 경북도민들 그토록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밀어줬지만 지금 대구·경북 너무 힘들고 아프다. 가짜 보수가 대구·경북 정치를 독점해 온 30년, 대구·경북 어떻게 됐나”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무려 24년간 경제 꼴찌 아닌가. 대한민국 산업화와 민주화를 선도해온 대구, 이제 되살려야 하지 않겠나. 대구의 마음, 경북의 마음, 전국 국민들 마음과 다르지 않다”며 “이제 대구가 양단간 결정해달라”고 읍소했다.

홍 후보도 이날 반월당 동아쇼핑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오늘 막바지에 이르러 부산을 치고 올라오면서 대구까지 와 보니 홍풍이 압도적으로 불어 이제 완전히 승기를 굳혔다”고 자신했다.

그는 “대통령이 되면 강성귀족노조, 전교조를 손볼 것이며, 친북좌파세력을 청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본인과 같은 흑수저 출신이 꿈을 갖고 누구나 당당한 서민대통령이 될 수 있는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대구·경북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lhj@kukinews.com

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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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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