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산청=이영호 기자] 경남 산청군이 동의보감촌에서 특색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산청군은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전통문화체험 관광프로그램 콘텐츠 공모사업에 선정돼 5월부터 상설공연과 한방약초 버블체험, 동의보감 책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방약초 버블체험과 동의보감 책 만들기 프로그램은 유료로 운영되며, 봄 여행주간인 오는 14일까지는 무료다.
한방약초 버블체험은 생크림처럼 도톰하고 탄력 있는 거품을 손이나 얼굴 등에 마사지하는 것으로 미세 거품 속에 있는 영양분이 모공 속 깊이 흡수돼 피부 탄력 유지와 보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린이 참여 프로그램인 동의보감 책 만들기는 동의보감을 편찬한 허준 선생의 애민정신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낱장을 현장에서 색칠하고 엮는 과정을 거쳐 본인만의 특별한 동의보감책을 만들어 볼 수 있다.
◆ 산청군농업기술센터, 여름꽃 모종 15만본 공급
산청군농업기술센터가 동의보감촌을 비롯한 전 읍면사무소에 여름꽃 모종을 15만본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오는 15일까지 공급하는 여름꽃 모종은 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포장에서 생산한 것으로 메리골드와 사르비아, 페추니아, 백일홍, 일일초, 코리우스 등 6개 품종이다.
모종은 지역 내 주요거리와 꽃동산 조성에 쓰이게 된다.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사계절 아름다운 ‘녹색산청’을 조성하고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꽃모종 50만 본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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