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으로 소통하는 ‘페임랩’ 국가대표 결정 임박

과학으로 소통하는 ‘페임랩’ 국가대표 결정 임박

기사승인 2017-05-10 17:43:33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과학을 주제로 생각‧지식‧경험 등을 활용해 대중과 소통하는 과학 소통 경진대회 ‘페임랩’ 한국 대표가 12일 결정된다.

이날 최종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KT스퀘어 드림홀에서 최종 본선대회를 갖는 ‘2017 페임랩 코리아’는 미래창조과학부 주최 한국과학창의재단‧주한영국문화원 공동주관으로 개최되며 국내 과학소통 전문가 발굴‧양성을 목적으로 페임랩 국제대회에 참가할 한국 대표를 선발한다.

페임랩 국제대회는 영국 첼튼엄 과학페스티벌 주 행사로 2005년 처음 시작해 2007년부터 영국문화원과 국제대회로 확대, 현재까지 누적 53개국 6000명 이상의 젊은 과학자가 참여했다.

경쟁은 다양한 청중이 쉽고 재미있게 과학기술을 이해할 수 있도록 ‘자신만의 독특한 소품‘ 등을 이용해 과학을 주제로 3분 이내의 발표를 통해 이뤄진다.

이날 페임랩 코리아 최종 본선에서는 그간 두 차례의 발표심사 등 경쟁을 뚫고 올라온 10인의 참가자들이 우열을 겨룬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미래부 장관상과 다음달 6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영국 페임랩 국제대회 한국 대표 참가 특전이 주어진다. 

미래부는 최우수상(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상)과 우수상(주한영국문화원장상) 수상자에게도 국제대회 참관 기회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본선 진출자 10인 전원에 대해서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으로부터 과학 커뮤니케이터 위촉장이 수여된다. 

최종 본선대회에 앞서 20세 이상의 과학 관련 분야를 전공한 대학(원)생, 과학자, 공학자, 수학자, 과학교사, 과학 전공 언론인 기업인 등 지난 3월 23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권역별‧종합 예선 등의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본선대회 진출자 10명이 선발됐고 발표자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전문 트레이너 실전 훈련 교육이 이뤄졌다.

미래부는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발굴된 과학 커뮤니케이터들은 추후 과학 공연, 길거리 과학 버스킹, 중·고등학생 대상 강연 등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과학기술과 대중의 소통‧교류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병삼 미래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4차 산업혁명이 우리 곁으로 다가온 이 시대에 페임랩 코리아와 같은 창의적인 소통을 통해 과학기술을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페임랩 본선대회는 KT스퀘어에서 방송녹화와 함께 진행되며 전 과정을 편집한 특집 프로그램을 편성, 이달 중 예능 케이블방송 ‘E채널’을 통해 전국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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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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