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송금종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당분간 관저가 아닌 홍은동 사저에서 지낸다. 관저 시설 정비가 덜 끝난 탓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은 1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문 대통령 관저 입주와 관련해 "관저 내 시설 정비가 마무리되지 않아 2∼3일간 홍은동 사저에 머무를 것이다"고 말했다.
정비 또한 벽지를 새로 바르거나 가구를 일부 옮기는 정도일 뿐 구조를 크게 바꾸는 건 아니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문 대통령은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선언하고 새 관저가 정해지는 대로 거처를 옮길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는 지난 대선 기간 대통령 관저를 광화문 인근 정부 소유 건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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