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클로바’ 탑재 인공지능 비서 앱 선봬

네이버, ‘클로바’ 탑재 인공지능 비서 앱 선봬

기사승인 2017-05-12 13:54:54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네이버가 ‘클로바’를 탑재한 인공지능(AI) 비서 앱 ‘네이버 클로바’의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다.
 
네이버는 AI 비서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접근성 강화를 위해 스마트폰 앱 형태로 출시, 이용자들이 스피커 등 디바이스나 운영체제(OS)에 구애받지 않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서비스 이용자 폭을 넓히고 다양한 피드백을 수용하겠다는 방침이다.
 
네이버 클로바 앱은 네이버와 라인이 공동 개발하고 있는 AI 플랫폼 클로바 기술을 적용해 지식 정보 검색, 음악 추천, 통·번역, 영어회화, 감성 대화 등이 가능한 인공지능 비서를 표방한다.
 
네이버가 가장 자신있게 선보이는 지식 정보 검색 기능에서는 정답형 검색 뿐 아니라 “한남동 회식 장소 추천해줘”, “영어 동화 들려줘” 등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 추천이 가능하다.
 
음악 추천도 “신나는 노래 들려줘”, “80년대 여자 가수 노래 틀어줘” 등의 명령에 따라 조건과 취향에 맞는 음악을 바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중국어(또는 영어‧일본어)로 ‘얼마에요’가 뭐야?” 등 외국어 통·번역과 영어 회화 연습이 가능한 영어 대화 모드도 지원한다.
 
이 밖에도 “노래 불러줘”, “외로워”, “심심해” 등 사용자 감정 표현에 반응해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
 
네이버는 “이용자들의 사용에 따라 학습하며 성장하는 AI 특성상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에게 특화된 정보, 콘텐츠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AI 비서 서비스 경험을 해나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네이버는 이번 앱에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며 비서의 지능을 높여갈 뿐 아니라 이미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대화형 엔진 ‘네이버i’를 비롯해 ‘에어스’ 등 다양한 서비스들을 통해 각각의 상황에서의 AI 사용성을 점검하며 클로바의 성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