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기가바이트, 탑정글 스노우볼 극대화시켜 WE에 승리 ‘파란’

[MSI] 기가바이트, 탑정글 스노우볼 극대화시켜 WE에 승리 ‘파란’

기사승인 2017-05-13 06:15:10

[쿠키뉴스=윤민섭 기자] 와일드 카드 기가바이트 마린즈가 ‘스타크’와 ‘리바이’의 활약으로 WE라는 대어를 낚았다.

기가바이트 마린즈는 13일 새벽(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주네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그룹 스테이지 3일차 3경기서 월드 엘리트(WE)를 이겼다.

2분20초만에 선취점이 나왔다. WE의 바텀 듀오가 기가바이트의 바텀 듀오에게 겁 없이 달려들었다가 역으로 킬을 따였다. 트위치-나미로 애쉬-자이라에게 용감하게 덤벼들었으나 상성 상 이길 턱이 없었다.

기가바이트는 4분경에도 호재를 이어나갔다. ‘리바이’ 도 주이칸과 ‘옵티머스’ 반 쿠엉쩐이 WE의 ‘콘디’ 시앙 렌지에를 드래곤 둥지 근처에서 잡아냈다. 킬 스코어는 2대0으로 벌어졌다.

11분경 바텀에서 대형사고가 터졌다. 탑 라이너의 순간이동과 미드 라이너의 로밍까지 동반된 5대5 교전에서 기가바이트가 대승을 거뒀다. 2데스를 내줬지만 4킬을 따냈다. 조바심이 난 WE가 무리해서 쫓아간 게 화근이었다.

WE는 기가바이트의 전원이 뭉쳐 다니는 플레이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질질 끌려 다녔다. 특히 ‘스타크’ 판 꽁민의 그라가스한테 자꾸만 허를 찔리는 모습이 연출됐다. 기가바이트는 25분경 그라가스의 순간이동을 통해 5대5 교전을 열었다. 적 바텀 듀오를 잡아낸 이들은 WE의 미드 억제기 포탑까지 철거하며 승기를 굳혔다.

27분 재정비를 마친 기가바이트가 내셔 남작을 사냥했다. 당황한 WE가 달라붙었지만 내셔 남작을 막지 못했고 그대로 전멸했다. 기가바이트는 억제기를 부수며 게임을 끝낼 채비를 마쳤다. 이들은 29분 WE의 탑으로 진격, 억제기와 쌍둥이 포탑을 깼다.

이들은 31분 ‘리바이’의 쿼드라킬에 힘입어 WE를 다시 한 번 몰살시키고 게임을 끝냈다.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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