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로 손꼽히던 유진박이 재기를 준비하고 있다.
15일 KBS1 '인간극장'에는 유진박이 자신의 전성기를 만들어 준 매니저 김상철씨와 15년 만에 재회, 부활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진박은 20세 무렵부터 발병한 조울증으로 다사다난한 여정을 걸었다. 유진박은 앞서 악덕 기획사에 폭행당하며 각종 행사 무대에 서면서 병이 악화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유진박의 데뷔 당시 그를 발굴해 세간의 조명을 받게 해준 매니저 김상철씨는 2년 전부터 그의 집으로 이주해 유진박과 동거하고 있다고.
김상철씨는 "그동안 다른 매니저들의 유진의 병을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유진박은 김상철씨의 도움을 받아 데뷔 20주년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달 19일부터 22일에는 서울 대학로 SH아트홀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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