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국민의당 통합 없던 일로…“개혁보수 길로 나아갈 것”

바른정당, 국민의당 통합 없던 일로…“개혁보수 길로 나아갈 것”

기사승인 2017-05-16 13:34:35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바른정당이 국민의당과의 당 대 당 통합을 하지 않기로 했다.

바른정당은 15~16일 1박2일 일정으로 강원도 고성 국회연수원에서 연찬회를 열고 '자강론'으로 기조를 정했다. 또 내달 말까지 새 당 대표를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16일 바른정당은 결의문을 통해 "이번 대선은 바른정당이 가고자 하는 개혁 보수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열망을 보여준 선거였다"며 "바른정당을 지지하고, 응원해주신 국민께 다시 한 번 고개숙여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 "소속 의원 20인과 당협위원장 전원은 떳떳하고 자랑스런 개혁보수의 길로 나아갈 것"이라며 "바른정당은 이번 선거에서 국민이 주신 소중한 희망의 불씨를 살려 국민을 위한 생활정당, 정책정당, 국민과 교감하는 소통정당, 청년의 미래를 책임지는 정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른정당은 전날 의원, 원외 위원장들 사이에 4시간여 동안 자유토론을 벌여 이 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유승민 의원과 김무성 고문은 당분간 당에서 전면적으로 나서지는 않을 전망이다. 김세연 사무총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유 의원은 비공개회의에서 백의종군의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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