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윤광석 콘텐츠에디터] 세월호 침몰해역에서 수습한 유골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안산 단원고등학교 고창석 교사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분석을 의뢰한 뼈 1점에 대한 신원확인 결과를 공개했는데요.
정확한 신원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대검찰청에서
함께 분석을 진행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추모의 댓글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me****
오늘 돌아온 세월호 미수습자 고창석 선생님은 두 아이의 아빠이자
수영을 잘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제자들을 구출하기 위해
목이 터져라 어서 피하라며 살신성인의 모습을 보여준 참스승이었습니다.
ha****
제자에게 구명조끼 양보했던 고창석 교사, 1127일 만에 귀환
ho****
추운 바닷속에서 고생하신 선생님, 돌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
dr****
선생님 어서오세요. 기다렸습니다. ㅠㅠ
sd****
고창석 선생님과 미수습자 여덟 분 모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오늘(17일) SNS에
"세월호 참사 당시 학생들의 탈출을 돕다가
결국 나오지 못한 고창석 선생님의 유해가 오늘 확인되었습니다.
미수습자 가운데 처음입니다.
고귀한 희생에 경의를 표하고 유가족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모든 미수습자 여러분이 꼭 돌아올 것으로 믿습니다. 힘내십시오."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사진=쿠키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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