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원미연 콘텐츠에디터]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9일)
서울중앙지검장에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를,
법무부 검찰국장에 박균택 대검찰청 형사부장을 임명했습니다.
이른바 '돈봉투 만찬'으로 파문을 일으킨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은
각각 부산고검 차장검사, 대구고검 차장검사로 좌천됐는데요.
신임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은
검찰 내에서 대표적 '강골'이자 특수통 검사로 이름이 높은 인물로
평소 강직하고 소신이 뚜렷한 성품으로 인망이 높습니다.
윤 지검장은 그동안 각종 대기업 비자금 의혹과 정치인 사건 등
여러 대형 중요 사건 수사에서 다양한 경험을 축적했는데요.
수사력과 돌파력, 지휘통솔력이 탁월하고,
한 번 목표를 정하면 타협하지 않고 정면 돌파하는 스타일로 유명합니다.
연수원 동기 중 선두권을 달렸지만,
2013년 국가정보원의 '정치·대선 개입 의혹' 특별수사팀장으로 수사하던 중
외압 의혹을 폭로하며, 이른바 '항명 파동'의 중심에 서기도 했는데요.
이 일로 수사 일선에서 배제된 뒤 대구고검, 대전고검 등으로 전보됐습니다.
그러나 작년 12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 실무를 총괄하는 수사팀장을 맡아 활약하며
명예회복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요.
누리꾼들 반응 살펴볼까요?
ji****
윤석열 드디어 돌아오는군요!!!
ga****
난리 났다. 윤석열 쓸 줄은 알았지만 중앙지검장이라니... 파격이다.
gn****
윤석열 중요 직책 맡을 줄 알았다. 그게 순리다.
ou****
정의를 잃지 않아서 고마워요~~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홧팅!
ha****
"나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 - 윤석열
wi****
가슴 벅차네요 윤석열 검사님 소신껏 공정하고 바르게 이끌어 주세요
많은 누리꾼들의 응원 글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표창원 의원도 자신의 SNS에
“윤석열 검사는 무조건 지지합니다. 파이팅!"이라는 글로 응원했습니다. [사진=쿠키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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