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경제부총리 후보자에 김동연 등 인선 발표

文대통령, 경제부총리 후보자에 김동연 등 인선 발표

기사승인 2017-05-21 12:08:50

[쿠키뉴스=박예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21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김동연(60) 아주대 총장을 지명하는 등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부총리는 종합적 위기관리 능력과 추진력을 고려했다”며 “김동연 총장은 거시경제 통찰력과 조정능력이 검증된 관료”라고 밝혔다.

이날 문 대통령은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는 강경화(62) 유엔 사무총장 정책특보를 지명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강경화 사무총장은 최초·최고여성 수식어 따라다닌 외교전문가”라며 “외교부 국장 이후 2006년부터 유엔에서 활동하며 국제 외교 무대에서 쌓은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 시기의 민감한 외교현안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는 정의용(71) 전 주제네바대표부 대사를, 청와대 정책실장에는 장하성(64)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안보에 외교역할 중요해졌다. 이에 정의용 안보실장이 적임자”라고 밝히며, “장하성 교수는 경제민주화와 소득주도성장을 추진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에 김광두(70) 서강대 경제학과 석좌교수,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에 홍석현(68) 한국신문협회 고문과 문정인(66) 연세대 명예특임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김광두 교수는 개혁보수 대표학자이지만 함께 할 수 있다”며, “문정인 교수와 홍석현 고문은 앞으로 통일외교안보기조 방향을 저와 함께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yes228@kukinews.com
박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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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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