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하동=이영호 기자] 경남 하동군은 22일 군수 집무실에서 윤상기 군수와 오천호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억 원 규모의 공장 설비증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은 악양면 소재 991㎡의 부지에 이유식 생산 공장을 증설하게 된다.
군은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이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관련 기반시설 확보와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협조하기로 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은 영유아용 이유식과 농식품 등 식료품제조업을 영위하며,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B2C, 스마트폰 앱, 아름다운 가게 등 다양한 방법으로 판매하고 있다.
특히 생산제품의 90% 이상을 지역 친환경 농산품을 원재료로 활용하고 30여명의 직원을 채용한 사회적 기업이다.
매출액은 2013년 3억6000만 원에서 2016년 13억5000만 원으로 증가해 37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의 투자협약을 계기로 20여명의 추가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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