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페이스북 접속 제한’ 실태 점검

방통위, ‘페이스북 접속 제한’ 실태 점검

기사승인 2017-05-22 15:28:00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페이스북이 국내 이동통신사 일부 가입자의 접속을 제한했다는 의혹에 대해 정부가 점검에 나섰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페이스북이 특정 통신사업자의 접속경로를 임의로 변경해 일부 가입자의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접속을 제한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하여 22일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행위 위반 여부 등을 점검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15일 페이스북이 국내 통신사와 통신망 이용과 관련한 협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협상 우위를 점하기 위해 특정 통신사 인터넷을 이용하는 가입자의 접속경로를 변경해 불편을 초래했다는 보도로 논란이 인 데 따른 것이다.

방통위 측은 “사업자간 분쟁으로 이용자 불편이 발생되고 있는 만큼 통신사업자간 불공정 행위, 이용자 이익 침해 여부 등을 다각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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