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산청=이영호 기자] 일본의 인기 여배우 ‘쿠로다 후쿠미’와 일본 관광객 40여 명이 2박3일 일정으로 경남 산청군을 찾았다.
관광객들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산청 동의보감촌을 비롯해 경남한방약초연구소과 산청약초시장 등을 둘러보고 있다.
특히 경남도와 산청·거창·합천군이 추진하는 항노화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전문가로부터 신체 변화를 진단 받는다.
또 산청약초의 효능과 한국인의 실생활 약재 활용법에 대한 전문가 강의도 듣는다.
산청군 관계자는 “중국 의존적이던 해외 관광객 유치를 다변화 해 한방 항노화 프로그램의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그 결과 일본은 물론 독일, 프랑스 등 해외 관광객의 꾸준한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 산청군농기센터, 벼 무논점파 직파재배 확대 현장 연시회 열어
산청군농업기술센터는 22일 신안면 중촌마을에서 벼 무논점파 직파재배 확대 현장 연시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허기도 산청군수를 비롯해 직파단지 대표와 읍면농촌지도자, 쌀 전업농가회원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연시회에서는 벼직파 확대재배 방안과 재배기술, 직파기계에 대한 교육과 설명에 이어 이서규씨 시범농가 8300㎡에 승용점파 파종기를 이용한 직파 시연이 진행됐다.
벼 무논점파 직파재배는 못자리를 하지 않고 볍씨를 직접 파종하는 것으로 기존의 육묘와 이앙과정을 생략해 농가 노동력과 생산비를 줄이는 이점이 있다.
허기도 산청군수는 “일반 기계이앙과 비교해 품질과 수량에 별 차이가 없고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벼 직파 재배법을 확대 보급하면 쌀 산업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안면 지역 30ha 재배면적을 시작으로 점차 직파 재배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