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경찰 “맨체스터 경기장 폭발로 19명 사망…테러 가능성”

英경찰 “맨체스터 경기장 폭발로 19명 사망…테러 가능성”

기사승인 2017-05-23 09:55:12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영국 멘체스터 경기장에서 일어난 폭발 사고로 19명이 사망하고 약 50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현지시간) 영국 경찰은 성명을 통해 "이날 오후 10시35분 멘체스터 아레나에서 폭발이 발생했다"며 "이번 사건은 테러로 취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맨체스터 아레나에서는 미국 팝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이 막바지에 이를 때 쯤 경기장 입구(티켓박스 근처)에서 굉음과 함께 폭발이 발생했다. 

영국 교통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멘체스터 빅토리아 지하철역이 폐쇄됐다.

외교부는 23일 이번 사고와 관련해 주영 한국대사관을 통해 한국인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폭발물에 의한 사고인지의 여부와 사상자 규모 등에 대해서는 영국 경찰 당국의 1차 조사가 마무리 되는 대로 곧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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