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진주=이영호 기자] 경상대학교 공과대학 나노신소재융합공학부 남상용 교수가 지난 19일 막을 내린 한국막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받았다.
한국막학회 학술상은 해마다 멤브레인 소재와 공정 분야의 학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학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남상용 교수는 고분자 분리막과 에너지 소재용 전해질 막 분야의 권위자로서, 환경친화적인 공정을 이용한 신규 수처리 분리막의 제조방법에 대한 연구 결과를 인정받았다.
남상용 교수는 한양대 공업화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이탈리아 ITM-CNR 연구소, 동경대학교 특별연구원, 미국 Colorado School of Mines를 거쳐 2002년부터 경상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 경상대 이석광 교수, 한국동서비교문학회 최우수논문상 수상
경상대학교 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 이석광 교수가 한국동서비교문학회의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석광 교수의 수상 논문은 역량 있는 작가로 잘 알려진 영국작가 제이디 스미스(Zadie Smith)의 2000년 발표작 『하얀 치아(White Teeth)』를 연구한 것으로, 제목은 ‘인간이 부재한 곳의 인간: 제이디 스미스의 소설 『하얀치아』에 나타난 역사관 읽기다.
이 논문에서 이석광 교수는 작품에 내재된 역사의 유연성을 중심으로 무엇이 영국을 영국으로 만드는가에 대해 탐구하였다. 이 논문은 무엇이 한국을 한국으로 만드는가에 대해 재고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는 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석광 교수는 영미비평과 현대영국소설을 전공하고 있으며 여러 학회에서 이사, 부회장 등을 역임하였고 현재 영미어문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