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허진이 생활고를 겪던 과거, 배우 강부자에게 도움을 받은 사연을 전했다. 

허진은 30일 방송된 KBS1 아침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것에 관해 "퇴출당했다"고 밝혔다. 허진은 "잘 나갈 때 많이 건방졌다"며 "촬영을 하다가 하기 싫으면 집으로 갔다. 제작진이랑 싸우는 일도 비일비재했고 대우가 별로면 그냥 가버렸다"고 당시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후 허진은 소문이 퍼지며 연예계에서 퇴출당하다시피 했다고 밝히며 "자업자득이다. 사람은 최고일 때 잘해야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후 허진은 생활고를 겪었다. 이 때 허진을 도와준 사람은 배우 강부자. 허진은 "하루하루 죽으려고 결심하며 살 때 강부자 언니가 100만원을 줬다"며 "그 외에도 일을 다시 할 수 있도록 김수현 작가에게 부탁해 드라마에 출연하기도 했다"고 감사를 표했다. 

허진은 지난 11일 개봉한 영화 '길'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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