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중소기업 근로자자녀 장학금 지원

경북도, 중소기업 근로자자녀 장학금 지원

기사승인 2017-05-31 12:26:56

 

[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가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11명에게 총 17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근로자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자녀의 학업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서다.

고등학생은 연간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 등을, 대학생은 연 200만원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지원한다.

경북도는 지난 3월 12일부터 1개월간 시·군과 관련단체 등을 통해 19명의 대상자를 추천받았다.

이어 관계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된 ‘경상북도 중소기업근로자 장학기금 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고등학생 8명, 대학생 3명을 최종 선발했다.

가정형편과 학업성적 등을 고려했으며, 타 장학금과의 중복지원을 막기 위해 해당 시·군 등을 통해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경북도 중소기업 근로자자녀 장학금은 1997년 첫 조성이후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721명에게 11억1300만원을 지원했다.

김남일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사기진작과 우수인재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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