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엠아이텍∙KT텔레캅 MOU 체결

씨엠아이텍∙KT텔레캅 MOU 체결

기사승인 2017-05-31 13:17:38

[쿠키뉴스=박은비 기자] 보안에 관한 이슈가 불거지는 요즘 홍채인식은 생체인식 중 독보적으로 높은 보안성을 갖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문 및 얼굴 인식의 한계성과 불안정한 보안에 대한 이슈, 기술의 집적화 등으로 오는 2022년에는 홍채인식이 생체인식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시장 흐름과 함께 보안업계에서도 홍채인식을 도입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홍채인식 기술기업 씨엠아이텍과 보안전문기업 KT텔레캅이 지난 5월29일 생체인식 보안분야의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MOU를 체결해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S8 등 국내외의 최신 스마트폰에 적용된 홍채인식 솔루션이 국내 최초로 출동경비 시스템에도 적용될 예정으로, 출입통제는 물론 스마트기기 제어 및 사업현장에서의 인력관리 등 홍채인식의 쓰임새가 넓혀질 전망이다. 

이번 협약으로 씨엠아이텍은 제 3세대 홍채인식 단말기인 ‘EF-45’를 KT텔레캅에 공급할 예정이며, KT텔레캅은 첨단경비 분야의 생체인식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양사간 유기적인 협력과 공조 시스템을 구축해 양사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씨엠아이텍이 KT텔레캅에 제공할 예정인 ‘EF-45’는 작년 10월 세계 최초로 홍채 및 얼굴인식이 동시에 가능한 쿼드코어 기반의 터치 LCD를 채용한 최신 홍채인식기로, 홍채 기준으로 사용자를 최대 4만명까지 등록할 수 있고 1:N 방식으로 1초 이내에 빠른 인증이 가능하다.

KT텔레캅은 생체인식 보안업계의 선두기업으로써 씨엠아이텍과 홍채인식기의 업무 협력을 통해 출동경비와 무인 방범, 시설관리, 근태관리, 기타 보안 관련 서비스 분야에서도 홍채인식기의 도입을 확대해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씨엠아이텍 역시 KT텔레캅의 홍채인식기의 공급을 통해 생체인식 분야에서 업계 선두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씨엠에이텍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2017년 7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글로벌 홍채인식 시스템의 리더로서 기업들에 최적화된 홍채인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만큼 추후에도 성공적인 융합서비스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씨엠아이텍은 지난 4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ISC West 보안전시회에서 최첨단 홍채인식기의 출품을 통해 전세계 바이어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에는 영국 ExCel에서 열릴 예정인 IFSEC 2017 보안전시회에 참가해 하반기에 출시되는 금융 및 KIOSK 디스플레이 분야에 적용가능한 제품과 고도의 방수, 방진 등 외부환경의 변화에 견딜 수 있는 다양한 홍채인식 신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eunbi0426@kukinews.com

박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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