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메타 적응 완료’ SKT, bbq에 1세트 선취

[롤챔스] ‘메타 적응 완료’ SKT, bbq에 1세트 선취

기사승인 2017-06-04 20:37:53

[쿠키뉴스=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 윤민섭 기자] ‘세계최강’ SK텔레콤 T1호가 제 궤도에 올랐다.

SK텔레콤 T1은 4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1주차 10경기에서 bbq 올리버스와 맞붙어 1세트를 따냈다.

‘크레이지’ 김재희의 케넨을 파훼하기 위한 ‘후니’ 허승훈의 선택은 탑 루시안이었다.

선취점은 ‘뱅’ 배준식의 손에서 나왔다. 바루스를 선택한 그는 7분께 ‘페이커’ 이상혁의 탈리야와 ‘피넛’ 한왕호의 그레이브즈로부터 도움을 받아 ‘고스트’ 장용준의 자야를 잡아내고 첫 포탑 보너스를 챙겼다.

8분경 탑에서는 솔로킬이 발생했다. 허승훈의 루시안이 케넨과의 일기토에서 아슬아슬하게 살아남았다. 허나 bbq고 11분에 카사딘을 고른 ‘템트’ 강명구가 순간이동을 활용해 루시안의 성장을 늦췄다.

SKT는 13분께 협곡의 전령을 처치하고, 이어 적의 미드 1차 포탑을 철거하며 앞서나갔다. 이들은 18분에 CC 연계를 통해 미드 2차 포탑의 수문장 노릇을 하던 카사딘을 잡아냈고, 이후 루시안과 탈리야의 1대1 능력과 기동력을 살려 1-3-1 스플릿 운영에 들어갔다.

bbq측의 패색이 짙어졌다. 23분경 바텀에서 루시안을 잡는 데 3명을 투입한 bbq는 SKT의 내셔 남작 사냥을 허용했다.

SKT는 24분께 bbq의 이니시에이팅을 완벽하게 받아치며 3킬을 따냈다. ‘울프’ 이재완의 사형선고가 연이어 적중했다. 이들은 후퇴하지 않고 그대로 진격, 적의 넥서스를 폭파하고 시즌 첫 세트 승을 거뒀다.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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