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 윤민섭 기자] SK텔레콤이 서머 스플릿 첫 승을 거뒀다.
SK텔레콤 T1은 4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1주차 10경기 bbq 올리버스전에서 2세트를 승리했다.
7분께 퍼스트 블러드가 나왔다. bbq의 미드·정글 듀오가 ‘페이커’ 이상혁의 갈리오를 잡기 위해 매복 설계를 했으나 이상혁은 궁극기를 이용해 탈출에 성공했다. 이어 ‘후니’ 허승훈의 럼블이 순간이동 이후 이퀄라이저로 ‘블레스’ 최현웅의 카직스를 마무리했다.
bbq는 11분께 드래곤 둥지 근처에서 발발한 대규모 교전서 대승을 거둬 상황을 반전시켰다. ‘템트’ 강명구의 코르키가 SKT의 4인 전원을 처치, 쿼드라킬을 얻었다. 이들은 전성기를 맞이한 코르키를 앞세워 15분에도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3킬을 따냈다.
이어지는 교전에서도 bbq가 더 많은 이득을 챙겼다. SKT의 탱커진은 코르키의 데미지를 버티지 못했다. 허나 이들은 25분께 내셔 남작을 사냥하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bbq가 끈질기게 달라붙어 3명씩을 교환하긴 했으나, 코르키의 성장을 늦췄고 버프 2개를 지켜냈다.
SKT는 27분 드래곤 둥지 근처에서 벌어진 대규모 교전에서도 일방적인 이득을 챙겼다. 이들은 30분경 bbq의 본진에 진입, 환상적인 CC 연계로 bbq의 병사들을 무찔렀다. 이어 억제기와 쌍둥이 포탑, 넥서스를 연이어 파괴해 시즌 첫 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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