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남해=이영호 기자] 경남 남해군이 5일 고현면 포상리 새남해농협 농산물 공판장에서 마늘 초매식을 열고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
박영일 남해군수는 인사말에서 “마늘 농사가 우리 남해 농업의 중추적인 소득원이 되고 농민들이 땀으로 수확한 마늘이 제 값을 받고 판매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남해 마늘 생산량은 총 725만㎡에 약 1만157톤으로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됐다.
작황은 지난해 10월 잦은 비로 파종이 지연돼 초기 생육은 저조한 반면 올해 4~5월경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아 병해충 피해 발생이 적어 전반적인 마늘 작황은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조사됐다.
가격은 1kg당 5800원의 초강세를 보인 전년 가격의 약 80% 수준, 최근 5년간 평균 수매가의 154% 가격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남해군 관계자는 “농가에서는 마늘 건조가 잘 되지 않으면 저장성이 떨어지므로 건조에 더욱 신경을 쓰고, 남해 마늘의 품질 유지를 위해 등급별 선별을 잘해 출하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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