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122명 탑승 실종기…“해상에서 잔해 발견”

미얀마, 122명 탑승 실종기…“해상에서 잔해 발견”

기사승인 2017-06-08 13:47:05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미얀마에서 실종된 수송기 잔해와 승객 일부 시신이 발견됐다.

8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미얀마군 관계자는 남부 라웅론 서쪽 해안에서 실종된 수송기 타이어, 구명조끼 2벌 및 남성 1명, 여성 1명, 어린아이 시신 1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지난 7일 오후 1시6분 미얀마 군인과 가족, 승무원 14명 등 122명을 태우고 남부 공군기지를 출발해 양곤으로 향하다 실종된 수송기는 서쪽으로 32km 떨어진 안다만 해상에서 관제탑과 교신이 단절됐다.

AFP 통신에 따르면 해당 비행기는 중국이 생산한 Y-8F기로 지난해 3월 구입했으며 총 비행시간은 809시간이다.

미국 CNN방송은 기상학자의 말을 인용, 항공기가 폭풍과 비의 영향으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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