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두산엔진 창원공장에 ‘산업단지 마이크로그리드’ 구축한다

한국남동발전, 두산엔진 창원공장에 ‘산업단지 마이크로그리드’ 구축한다

기사승인 2017-06-09 11:52:18

 

[쿠키뉴스 진주=이영호 기자] 한국남동발전이 국내 최초로 산업단지 마이크로리드 구축에 나섰다. 

마이크로그리드는 소규모 지역을 중심으로 지능형 전력망을 구축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으로 전력을 자체 생산·공급하는 시스템이다 

온실가스 감축효과와 함께 전력분산을 통해 대규모 발전소와 송전설비 건설을 줄일 수 있는 효과도 있다. 

남동발전은 8일 경남 창원시 두산엔진에서 강희웅 신재생미래사업단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두산엔진, 두산중공업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두산엔진 창원공장 수익공유형 산업단지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사업 착공식을 열었다. 

오는 9월 준공 예정인 이 사업은 수요관리형 ESS와 태양광 발전시설을 활용해 공장 내 전력을 보조 공급함으로써 전력사용량과 수전전력요금을 저감하고 공장 내 전력자립률을 높이게 된다 

남동발전은 신재생 분산전원 설비구축과 운영 등 사업을 주관하고, 두산엔진은 사업부지 제공과 운영수익을 공유하는 상생모델 제공한다 

강희웅 남동발전 신재생미래사업단장은 우리 회사는 ‘2025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 20% 달성을 목표로 1GW급 해상풍력 개발과 대단위 신재생복합단지 개발 등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신산업 보급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hoho@kukinews.com

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
이영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