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 바른정당 당대표 출마 선언…“생사 걸려있다”

김영우, 바른정당 당대표 출마 선언…“생사 걸려있다”

기사승인 2017-06-11 12:56:24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김영우 바른정당 의원이 11일 당 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발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지도부 선출은 바른정당의 생사가 걸려 있다. 평상시 리더십이 아닌 위기관리 리더십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유연하고 낮은 자세로 찾아가는 당 대표가 되겠다"며 "대표 취임 즉시 원내·원외·당협위원장 한 분 한 분을 찾아가 민심의 소리를 듣겠다"고 말했다.

또 각계 각층 흩어진 보수 세력을 통합하기 위한 '대한민국 보수 원탁회의'도 제안했다. 

정부여당과의 관계와 관련 "적폐 청산에 협력할 것은 과감히 협력하겠다"며 "지난 9년간의 보수정권에서 살림살이가 나아지지 못했다고 하는데 반성할 부분은 솔직히 참회하고 책임이 있다면 감당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여·야·정·청이 참여하는 '안보협의체'를 상설화도 제안했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완벽한 안보가 있어야 평화를 위한 노력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조언했다.

김 의원은 이외에도 '흙수저 사다리 위원회', '바른정당 국민신문고' 설치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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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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