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남부 및 경기 광명 정전, 신호등도 꺼져…“영서변전소 설비 고장”

서울 서남부 및 경기 광명 정전, 신호등도 꺼져…“영서변전소 설비 고장”

기사승인 2017-06-11 14:07:07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11일 오후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 정전이 발생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국민안전처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서울 관악구·금천구·구로구와 경기 광명시 일대에 대규모 정전이 일어났다.

이 지역 쇼핑몰과 영화관의 운영이 중단됐고 건물 곳곳 엘리베이터가 멈췄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광명시에 위치한 한 쇼핑몰에서는 시민들이 대피 중이다. 신호등이 꺼져 교통이 마비된 곳도 있는 곳으로 전해졌다. 일부 지역은 현재 복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처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광명시 영서변전소 설비 고장으로 관악구·금천구·구로구 일대 정전 발생,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재난안전 문자를 발송했다.

한전 영서전력지사 관계자는 "단계적으로 복구해 오후 1시15분 이후 신양재변전소로 우회해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복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현재 고장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